[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전기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모델인 ‘더 뉴 BMW iX3’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 뉴 BMW iX3는 BMW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집약한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전략을 기반으로 개발된 첫 번째 양산형 모델이다. 디자인, 디지털 기술, 파워트레인 등 전 영역에서 전동화 시대에 맞춘 혁신적 진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1960년대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과 더블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명 라인을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구현했다. 정교한 차체 설계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인 0.24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과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를 적용해 개방감을 넓혔으며, 운전석 쪽으로 17.5도 기울어진 중앙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차량 제어 시스템에는 기존 대비 데이터 처리 능력이 최대 20배 향상된 4개의 ‘슈퍼브레인(Superbrains)’ 컴퓨터가 탑재됐다. 이 중 주행 역동성을 실시간으로 통합 제어하는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특유의 빠르고 정밀한 반응성과 탁월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배터리 성능과 효율성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6세대 BMW eDrive 시스템과 원통형 셀을 탑재한 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복합 전비 4.8~4.9km/kWh를 기록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WLTP 기준 805km)를 확보했다.

또한, 브랜드 최초로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도입해 350kW~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초급속 충전기 이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1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며, 10분 충전만으로도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부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양방향 충전(V2L) 기능도 기본 탑재됐다.

국내 시장에는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우선 출시된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가속한다. 트림은 SE, M 스포츠, M 스포츠 프로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50 xDrive SE 7990만 원 △50 xDrive M 스포츠 8690만~8710만 원 △50 xDrive M 스포츠 프로 9190만 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기존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한정 모델인 ‘더 뉴 BMW iX3 50 xDrive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을 단 3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해당 에디션은 전용 무광 컬러 및 22인치 M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