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참여가 구매로 이어지는 시대…브랜드 성장 전 공개

마케팅 판 뒤집은 비결 “조회수 아닌 구매가 답”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틱톡(TikTok)이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회사는 단순 콘텐츠 소비 플랫폼을 넘어, 이용자의 관심과 참여를 실제 구매와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브랜드 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틱톡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국내 주요 브랜드 및 광고 에이전시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틱톡 CxO 서클(Circle)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흐름을 공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으로 연결하는 브랜드 마케팅 트레드 및 전략을 논의했다.

틱톡코리아 시치 우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GM)는 ‘소비자가 마음을 기울이는 곳, 틱톡’을 주제로, 마케팅이 단순한 시청을 넘어 적극적으로 반응·참여하는 한국 이용자들이 트렌드를 실제 소비·구매로 확산시키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우 GM은 최근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GS25의 ‘고추장 버터 파스타’ 레시피 콘텐츠 영상 사례를 소개했다. 온라인 콘텐츠 소비와 오프라인 제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콘텐츠와 소비의 경계가 허물어졌음을 보여줬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 임찬구 시니어 어카운트 디렉터는 ‘2025-2026 디지털 광고 트렌드와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 집행된 국내 광고 지출액과 동영상 광고 지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0.8%, 14.8% 증가했다.

이처럼 영상 중심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틱톡은 글로벌 주요 광고 플랫폼 중 글로벌 사용자 기준 일평균 가장 긴 이용 시간 89.4분으로 조사됐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틱톡코리아 박한범 클라이언트 솔루션 총괄은 ‘보고, 사랑하고, 원하고(Watch it, Love it, Want it) - 어텐션을 사로잡는 틱톡의 전략’을 주제로, 브랜드 인지도 확보를 비롯해 주목과 호감, 구매 전환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제작, 데이터 분석 솔루션도 공개했다. 특히 틱톡의 AI 콘텐츠 도구 모음 ‘틱톡 심포니’에 적용된 AI 영상 모델 ‘드리미나 시댄스(Dreamina Seedance) 2.0’은 보다 효율적으로 고품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우 GM은 “이번 ‘CxO 서클 2026’은 이용자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트렌드를 만들고 실제 행동과 구매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지고, 관심과 참여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