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최수영이 14년 공개 연애의 마침표를 찍은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수영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개막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수영은 블랙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가슴 위를 가득 채운 검은 장미 장식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현장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단정하게 올린 헤어스타일과 우아한 미소까지 더해져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포토월에 선 최수영은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손가락 하트 포즈를 선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포즈를 바꿔가며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했고, 밝은 표정으로 행사를 소화했다.

이번 행사는 최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결별 사실을 인정한 이후 처음 나선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결별 이후 공개된 첫 공식석상인 만큼 현장에는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시선이 집중됐다.

앞서 최수영과 정경호는 지난 9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 왔다. 약 14년간 관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별 이후에도 최수영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희귀 안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여기에 방송 활동도 이어진다. 최수영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소녀시대 멤버 효연, 유리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효리수’로 출연할 예정이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