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매년 재치 있는 졸업사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화제인 가운데 아직까지도 큰 웃음을 주고 있는 '의정부고 마지 심슨'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레전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마지 심슨 패러디로 한 남학생이 엄청난 높이의 파란색 부푼 머리, 튀어나올 듯한 큰 눈, 노란 몸, 커다란 빨간 구슬 목걸이, 초록색 원피스 등 심슨 가족의 안주인인 마지 심슨의 모습을 그대로 흉내 낸 것.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학생은 개성 있는 포즈와 분장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표정과 콘셉트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정부고 졸업사진, 역시 레전드", "의정부고 졸업사진, 마지 심슨 배꼽 빠지겠네", "의정부고 졸업사진, 이 학교의 졸업사진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한눈에 알 수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의정부고 졸업사진 속에는 학생이 백원짜리 동전으로 분장한 모습, 바지에 오줌을 싼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 온 몸을 콜라병으로 변신한 코스프레, 박근혜 대통령의 논에 물대기, '슈가보이' 백주부 백종원의 코스프레까지 매우 다양하고 기발한 분장 모습이 담겨있다.
석혜란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