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라디오스타' 축구 대표팀 김영권이 방송 3사 축구 해설위원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4년 후에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축구 대표팀 조현우,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권은 "경기 전 안정환·이영표·박지성 해설위원을 만나고 나는 저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들었다"라는 김국진의 질문에 "경기 전날 훈련하는데 해설위원들이 경기장을 찾는데 아는 선수인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선수한테만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한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후배들이 봤을 때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차태현은 "선수들에게 괜히 부담 줄까 봐 그랬을 거다"고 말했고, 김영권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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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