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축구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빚투'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안정환의 모친이 사업가 이 모 씨에게 1억 5000여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안정환의 모친에게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하고 있다"며 금전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상환을 요청을 위해 찾은 안정환의 외삼촌은 "그 돈은 안정환이 갚을 것이니 안정환과 해결해라"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정환의 소속사 측은 "현재 어머니와 연락을 안 하는 사이인데, 이런 기사가 나와 안타깝고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정환은 여러 차례 방송에서 어린 시절의 가난과 친모 대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이를 본 다수의 네티즌은 "안정환이 친모랑 인연 끊고 사는 건 다 아는 얘기", "안정환이 갚아야 할 의무는 없는 것 같다", "엄마라는 사람이 너무하다" 등 안정환을 옹호하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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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