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TRACKER'는 지난 주말 세계 축구계를 종횡무진 누빈 해외파들의 활약을 한 눈에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도록 단신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지난주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를 맞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평가전이 열렸다. 해외파 선수들도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성인대표팀 평가전 (vs 투르크메니스탄)
# 손흥민 (선발 출전, 62분 소화):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과감한 전술 실험 속 손흥민은 투톱의 한 자리를 맡아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상대 진영에서 틈틈히 공격 기회를 노렸지만 공이 많이 오지 않아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 백승호 (선발 출전, 45분 소화): A매치 데뷔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백승호는 이번 경기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의 절반을 소화한 후 포지션 경쟁자인 정우영과 교체됐다.
# 권창훈 (풀타임): 프라이부르크에서 이른 데뷔골을 성공시켰던 권창훈은 이강인과 함께 2선에서 활약했다. 부상 후유증으로 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 이강인 (선발 출전, 71분 소화): 권창훈과 함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했다. 대표팀에 적응하는 단계인 만큼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 황희찬(선발 출전, 61분 소화): 포지션상으로는 오른쪽 윙백을 맡았다. 하지만 반대편의 김진수와는 다르게 더 공격적인 자리에 위치했다. 측면을 활발히 누비다가 나상호와 교체됐다.
# 황의조(교체 출전, 45분 소화): 후반전 교체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전 공격력의 답답함을 씻어내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미국
# 김기희 (vs 콜로라도 래피즈, 풀타임) : 시애틀의 붙박이 주전 김기희는 이번 콜로라도와의 경기에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고 있던 시애틀은 이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서부 컨퍼런스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도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