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안전총괄과 “예산지원만 하고 추후 민간단체와 결산만 볼 뿐”
- 일부서 ”포천시 의용소방대 A회장 임기중 회계감사 및 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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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스포츠서울 고성철 기자] 경기 포천시 의용소방대 A회장과 집행부의 피복 등 지원금에 경기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 500만원과 매년 포천시가 민간 지원하는 예산 중 간식비, 피복비 등 수 천 만원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경기북부 소방본부 감찰팀은 현재 조사 중이다. 포천소방서는 문제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개별적으로 이미 모 지방지에 보도된 기사를 막는 시도와 연합회장 선출 무효화 등 민원인들에 대한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포천시 의용소방대는 회장 선출과정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경기도나 각 지자체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지원금에 대해 관리, 감독, 감사의 책임은 있지만 회계, 자금에 대해서는 민간단체 자체관리를 개입할 수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포천시 안전총괄과 B씨는 “예산지원만 하고 추후 민간단체와 결산만 볼 뿐이다. 예산에 관련 세력 간 갈등으로 말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시의 감사요청 민원이 없어 안 한다”며 “그 많은 보조금을 우리가 문제 있다고 해서 모든 조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당사자 A회장은 “우리도 사무국장 감사 등이 있어서 구조상 그렇게 횡령 할 수 없다. 경기도, 포천시 보조금을 정당하게 집행했다”먀 “피복은 오히려 100장 더 받아 절대 문제없다. 또 북부 소방청에서 조사하고 있으니 곧 밝혀 질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포천시 보조금 사용처 논란으로 감사가 필요하고 수시기관의 수사의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이 사건과 관련해 향후 어떠한 조사와 조치가 진행되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철기자 imnews65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