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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베키안 아르메니아축구연맹 회장. 출처 | 아르메니아축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동유럽 아르메니아 축구가 대규모 승부조작에 휩싸였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승부 조작 증거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르메니아축구연맹은 승부 조작과 연관된 선수 및 관계자 45명을 영구 자격 박탈했다. 5개 구단에는 실격 처리했다. 승부 조작에 관여한 45명에는 구단주를 비롯해 선수, 코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르메니아 프로축구 2부에 소속된 로코모티브 예레반은 특히 그동안 의심스러운 경기 결과가 많았다. 12-0, 0-12, 1-8, 9-2, 0-7, 0-8, 8-2 등 예상하기 힘든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아르메니아축구연맹의 멜리베키안 회장은 성명에서 “국제기구와 법 집행 기관으로부터 부인할 수 없는 증거를 확인한 후에 징계를 내렸다”며 “타국에서 받은 증거는 아르메니아 법 집행 기관으로 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아르메니아 축구에서 부패를 근절하고 안정된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리베키안 회장은 지난해 12월 아르메니아 축구의 투명성을 강조하며 회장 선거에서 당선했다.

puri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