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가수 보아(앞줄 가운데)가 3일 20년전 SM엔터테인먼트의 핵심 세 사람과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앞줄 오른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김영민 총괄사장, 남소영 사장 겸 SM재팬 대표. 출처|보아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데뷔 무렵 풋풋하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만으로 14살에 데뷔했던 보아의 중학생 시절 모습도 눈길을 끌지만, 갓 쉰이 되었던 젊은 CEO 이수만 회장, 앳된 청년의 모습을 한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남소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SM엔터테인먼트 재팬 대표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보아는 3일 자신의 SNS에 “나 진짜 이거 찾고 빵 터짐. 젊은 그대여 지금 모습 그대로 영원히. 사랑해요. 아마 2001년쯤?”이라며 회상했다.

사진 속 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핑크색 상의를 입은 보아를 중심으로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그야말로 세계를 주름잡는 SM엔터테인먼트의 오늘을 만든 사람들의 20년전 모습이다.

보아는 “내가 정말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 한 자리에 다 모여계셨네요. 저때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눈 꿈은 허망이라 했지만 현실이 되었고, 더 큰 이상을 향해 달려가는 최고의 파트너가 됐다 말하고 싶어요”라며 벅찬 감회를 전했다.

만으로 14살이던 2000년 데뷔곡 ‘ID;Peace B(아이디;피스비)’로 가요계에 등장한 보아는 데뷔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No.1’(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서 한류열풍을 이끌며 ‘아시아의 별’이라는 영광스런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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