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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독일 분데스리가가 초 강세를 보였다.
10일(한국시간) UCL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 토너먼트에 진출할 클럽이 가려진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는 4개 클럽이 16강에 올랐다. 지난시즌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 묀헨 글라드바흐, 보르시아 도르트문트, RB 라이프치히 등이다. 32개클럽이 출전했던 조별리그에서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4개팀 모두 살아남았다. 특히 분데스리가의 대표인 바이에른 뮌헨(승점 16)과 도르트문트(승점 13)는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 토너먼트에서 1차전은 원정경기, 2차전은 홈경기를 치르게 돼 있어 8강 진출에 유리한 편이다. 16강 토너먼트 편성 추첨은 14일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가 소재한 스위스 니용에서 거행된다.
세계 최고 축구시장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개 클럽이 출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RB 라이프치히에게 덜미를 잡혔지만 리버풀FC,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3개 클럽은 살아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016년부터 3연패의 금자탑을 달성했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등 3개 클럽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유벤투스, 아탈란타, 라치오 3개 클럽이 관문을 통과했으나 프랑스 리그앙의 경우 3개 클럽 가운데 파리 생제릉망만이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역시 3개 클럽이 출전했으나 모두 16강 진출에 모두 실패했고, 우크라이나 리그에서도 2개 클럽 모두 고배를 들었다. 5대 리그를 빼고는 포르투(포르투갈) 만이 유일하게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bhpark@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