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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마이스(MICE) 전시회 아이멕스(IMEX)에 참가해 마이스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아이멕스 참가는 국제관광·마이스 본격 재개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해외 마이스 유치를 하기 위한 마케팅 계획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박람회(Exhibition)를 총칭하는 산업이다.
올해로 개최 20주년을 맞은 ‘아이멕스(IMEX)’는 약 170개국 1만4000명이 방문해 7만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마이스 산업 전문 전시회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마이스 전시회 중 세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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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감을 보였다. 이미 서울 홍보관에 사전 예약을 신청한 바이어가 50명을 넘었다. 아이멕스 참가 이래 역대 최대 사전상담 예약률이다.
서울 라운지에서 이뤄지는 서울 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바이어는 8개 그룹 60여 명에 이르렀다. 특히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홍보관에서 K-콘텐츠를 주제로 달고나 뽑기, 치맥(치킨+맥주) 이벤트 등이 진행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전통 부채에 한글 이름 쓰기, 케이팝 스타 포토존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꾸준한 참관객들의 방문이 이뤄지고 있어 방탄소년단(BTS), 오징어게임 등 높아진 한류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서울 홍보관을 찾은 케네스 그룹의 야리브 갈 얌(Yariv Gal Yam)은 “K-콘텐츠 통해 서울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기뻤다”며 “곧 서울에 직접 방문해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어 12명을 이끌고 서울 홍보관을 찾은 메리어트 그룹의 바바라 루츠 역시 “최근 K-콘텐츠를 통해 서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아이멕스 서울 홍보관을 통해 마이스 개최지로서 서울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게 돼 만족스러웠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박진혁 MICE뷰로팀장은 “이번 아이멕스 전시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뜨거운 마이스 개최지 서울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SMA) 회원사들과 함께 마이스 산업 회복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 마이스 유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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