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비비가 숨겨진 저작권 부자임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좋은 노래 있으면 소개시켜줘’ 특집으로 가수 정재형, 장기하, 카더가든, 비비가 출연했다.
유세윤은 “비비가 알고 보면 숨겨진 저작권 부자다”라고 말했다.
비비는 “(최예나의) ‘SMILEY’ 피처링과 작사, 트와이스 ‘MORE & MORE’ 작사에 참여했다. 피처링은 많이 했는데 JYP 선배님의 ‘FEVER’로 제일 많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조회 수의 경우 ‘나쁜 X’가 6109만 회, ‘홍대 R&B’가 5589만 회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비비가 너무 착한 게 저희가 같이 프로그램(‘여고추리반’)을 했다. 자유시간에 언니들한테 ‘부모님께 뭘 해드릴까’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비비는 “음악 시작하고 초반에는 500원 이렇게 들어오다가 다른 분들 작사 해드린 거랑 저작권료 들어오면서 너무 쏠쏠해졌다”라며 “어머니 차를 사드렸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비는 “할머니께서 평생 글을 쓰고 사셨다. 아주 나이가 많으실 때 (시인으로) 등단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버지는 원래 음악을 하려고 하시다가 제가 생겨서 그만두시고 직장으로 가셨다. 요즘 들어서 트로트 작사를 하고 계신다”라며 아직 가수를 찾지 못한 ‘직진이야’라는 곡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