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김동현이 김범수의 극찬을 끌어낸 무대로 감성적인 주말을 선물했다.
김동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범수 편에 출연했다.
이날 김동현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를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완성했다. 또, 그는 무대 말미에 자신마저 울컥하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동현의 무대를 본 김범수는 “최근 활동하는 가수 중 기량이 TOP3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며 “신인 입장에서는 ‘보고 싶다’는 피하고 싶을 텐데, 이걸 그대로 받아치더라. 무대 끝부분에 눈물을 보일 때 저도 울뻔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동현은 “많은 관객이 앞에 계시고 제가 존경하는 김범수 선배 앞에서 무대를 하니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머리 스타일 때문은 아니지만 어머니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서 김범수의 ‘끝사랑’을 부르며 첫 출연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21년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후 2022년 4월 신용재가 작사한 싱글 ‘비터스윗’(Bittersweet)으로 데뷔했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