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69경기) 신기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4 KBO 리그가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3월23일 개막전 전 경기가 매진되며 화려한 막을 올린 KBO리그는 지난 19일까지 열린 232경기에서 총 69경기가 매진됐다.

이는 2015 시즌에 기록된 68경기를 넘어서, 리그가 10개 구단 체재로 운영된 2015 시즌 이후 최다 매진 기록이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홈에서 열린 23경기 중 무려 21차례 매진되는 등 10개 구단 중에서도 독보적인 매진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두산 KIA(각 9차례), LG 삼성(각 7차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리그 경기 32.2%가 진행된 19일까지 2024 시즌 총 관중은 332만4028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32% 증가했다. 한화가 65%의 관중이 늘어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KIA 62%, NC 53% 증가로 뒤를 잇는 등 모든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관중이 늘었다.

지난 16일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3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과 함께 눈에 띄는 관중 증가율로 2017시즌 840만688명의 관중을 넘어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향한 전망도 밝혔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