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이 주는 미래! !

산림분야 국제동향 공유, 제6차 산림기본계획 변경 대응 방안 논의

4대 중점 추진전략과 26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미래 산림정책 추진 방안 논의

1월 22일~23일,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개최, 도 및 시군 공무원 70여 명 참석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산림분야 국제동향을 공유하고, 산림정책 비전과 장기전략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6차 산림기본계획(2018년~2037년) 변경과 「강원특별법」의 본격 시행에 따라, ‘산림이 주는 미래, 강원특별자치도’ 라는 비전 아래 1월 22부터 1월 23일까지 양일간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시책 설명회」 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산림분야 주요업무 성과를 공유하고, 산림분야 국제동향과 국가 산림정책 변화, 2025년 도와 시군에서 역점으로 추진하는 시책을 논의했다. 또한, 시군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강원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최대 자원인 산림을 활용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중점을 두었다.

2025년 강원 산림정책은 ①지역경제 성장 주도, ②국토환경 가치 증진, ③도민 삶 속에 체감하는 산림문화, ④재해에 강원 강원산림 등 4대 중점 추진전략, 26개 실행과제에 총 2,56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임업인 소득향상을 통한 ①지역경제 성장주도를 위해 임산물생산기반조성, 청정임산물이용증진, 백두대간 주민지원사업 등에 76억 원,조림, 숲가꾸기, 도시숲 조성ㆍ관리, 가로수 조성ㆍ관리, 임도사업 등 ②국토환경 가치증진을 위해 1,121억 원,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치유의 숲, 숲길, 지방정원 조성과 친환경 목재산업 육성을 위한 산림목재클러스터,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사업 등 ③도민 삶속에 체감하는 산림문화 확산을 위해 387억 원, 산불예방 및 진화 대응능력 향상과 사방댐 설치 등 ④재해에 강한 강원산림 실현을 위해 98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이용진흥지구’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라, 시군별 잠재 산림자원을 발굴하고, 산림문화ㆍ체험ㆍ휴양과 기존 지역 개발사업 및 관광지와 연계한 대상지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ㆍ방제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봄철 산불방지와 관련해 중점 추진 대책을 설명하며, 최근 영동 지역의 건조한 날씨와 강풍특보에 대비해 관행적 불법 소각 근절,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신속대기조 운영, 산불진화 임차 헬기 계류장 상시점검, 이동식 저류조 장비 상태 확인 등을 포함한 산불 예방 협조를 요청했다.

윤승기 강원특별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산림의 가치 상승과 도민의 산림정책 요구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발맞춰 변화하고 적응해야 한다”며 “2025년을 산림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작년 도내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올해도 산불 예방에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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