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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출발이 좋다. 주요 앱마켓 인기 ‘1위’를 찍었다. 집계가 다 이뤄지면 최고 매출도 ‘최상위권’ 진입이 유력해 보인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얘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지난 20일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애플 앱스토에서는 사전 다운드로를 시작한 19일 곧바로 ‘1위’에 오르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신규 서버 그룹 ‘니플헤임’을 추가 오픈했다. 5개 서버 그룹으로 시작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현재 6개 서버 그룹, 총 18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위메이드는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달성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마니의 발키리 소환권’, ‘마니의 디시르 소환권’, 은화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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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핵심은 ‘MMORPG의 변치 않는 가치’ 추구다. 북유럽 신화의 진중한 아트, 전투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클래스, 과정 중심 전투, 수동 플레이 등으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창조한 세계관 속에서 9000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얘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5로 캐릭터의 복장 등 모든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 북유럽 신화만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아울러 게임 내 아이템 가치 보존을 위해 장비 생산과 강화 등에 필요한 주화의 총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하는 등 블록체인 문법과 기술도 도입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