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영탁이 전국투어 콘서트 ‘TAK SHOW3’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그의 팬덤이 펼친 선행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영탁과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으로 더욱 의미를 깊게 했다. 지난해 영탁이 코레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그의 팬덤 ‘영탁앤블루스’는 기부 모임 ‘산탁클로스’를 중심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팬덤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산탁클로스’는 이번 투어 기간 동안 ‘코레일 탑승 인증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팬들이 KTX 및 철도역 방문 인증샷을 남기면 자체 포인트를 적립해 기부금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한국장애인재단에 200만 원을 기부하며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시설 개선 사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도 ‘슈퍼슈퍼코레일’ 이벤트를 통해 서울 시내 장애인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지원한 바 있는 ‘산탁클로스’는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목표로 하며, 팬덤 문화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국토부에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영탁과 그의 팬덤이 함께한 기부 활동은 더욱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탁은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미스터트롯3’에서 마스터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음악적 내공을 뽐내고 있으며, ‘잘생긴 트롯’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영탁과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기부 문화는 어두운 세상 속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행을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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