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매울 때 내는 소리인 ‘습~’ 키워드를 앞세운 CJ제일제당 ‘습김치’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습김치가 출시된 지 40일 만에 각종 SNS 채널에서 1000만뷰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한 것.
콘텐츠 종류도 다양하다. 인기 유튜버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습-하송’부터 ‘습’ 소리를 활용한 비트박스까지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습김치만의 패키지 디자인과 취식 형태도 ‘습’ 열풍에 박차를 가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디자인이 귀엽고 강렬하다’, ‘별도로 덜어먹을 필요 없는 용기 형태라 편리하다’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이번 주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2000여곳으로 확대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습김치 콘텐츠를 음악과 놀이, 즐거움으로 소비하는 현상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철저히 디지털 환경과 MZ세대에 맞춘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며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