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비상위성통신차량 활용 대규모 통신 복구 합동훈련 실시
-“통신재난 대응체계 강화”...민관 협력으로 골든타임 사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9월 15일 인제군 원대리에서 재난으로 통신망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 신속한 통신 복구 협업체계를 위한 대규모 통신 복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재난 발생 시 통신망 두절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통신망‧이동통신망 긴급 복구 ▲현장 영상 실시간 송출 등 통신 복구 전 과정을 실전과 같이 점검했다.

특히 통신 음영지역 훈련을 병행해 비상위성통신차량 등 주요 장비와 시스템의 현장 적용성과 실효성을 이중으로 검증했다.

이동통신 3사와 민관 협력 체계도 가동, 재난 시 119 신고 불능 및 재난정보 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신망 복구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서 통신망 두절은 곧 인명피해로 이어진다”며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강원소방은 선제적 시스템 구축과 민관의 긴밀한 연대로 ‘통신 공백 없는 재난 대응’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소방은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빈틈없는 통신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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