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진태현이 입양한 마라토너 딸의 전국체전 5위 입상 소식을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셀프 경사”라며 “우리 지혜가 106회 전국체전에서 작년에 이어 5등”이라고 딸의 경사를 알렸다.

진태현은 이어 “ 장하다 멋지다 경험을 많이 하자!! 이제 시작”이라며 딸을 응원했다. 또한 다른 선수들의 입상 역시 축하하며 “대한민국 여자마라톤 화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진태현은 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함께 공개하면서 결승선을 통과한 뒤 트랙에 누워버린 딸을 향해 “잠은 집에 가서 자자”며 재치있는 문구를 달기도 했다.

진태현은 17일에도 딸의 전국체전 출전 소식을 전하기도 해다. 진태현은 “앞서 17일 진태현은 “이번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한지혜 선수가 마라톤 선수로 내일모레 출전한다”면서 “여름 내내 흘린 수많은 땀은 진심으로 훈련해 온 시간의 결과”라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이 친구에게만큼은 진짜 좋은 어른이 되어주자고 그래서 우리는 같이 밥 먹고 챙겨주는 가족이 되었다”며 입양을 하게 된 계기를 함께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동료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올해 초에는 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와 제주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딸을 입양해 가족을 이루었다. 또한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 이후 회복 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하면서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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