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합천=강윤식 기자] 여왕기 2연패를 노리는 포항여전고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울산현대고와 전남광양여고도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포항여전고는 16일 경남 합천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스포츠케이션 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3조 대구동부고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반 막바지 포항여전고가 균열을 깼다. 전반 37분 양세빈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무너트렸다. 순간적으로 공간이 생겼고 드리블 후 흐른 공을 양지민이 그대로 때리며 득점해 1-0을 만들었다.
후반 60분 동부고 고서진에게 동점 골을 내주긴 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침착하게 공격을 이어갔고, 65분 코너킥 상황서 문서현의 헤더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팀의 에이스 한국희가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남광양여고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제주여상을 맞아 골 잔치를 펼쳤다. 전반 15분 강명지의 득점을 시작으로 18골을 터트리며 18-0 대승을 거뒀다.
울산현대고 역시 충남한국국제비즈니스고를 상대로 큰 점수 차이로 이겼다. 전반 21분 정재연이 선제골을 뽑은 후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6골을 추가하면서 7-1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전한빛고교는 강원강릉WFCU18에게 1-0으로 이겼다. 인천디자인고는 경기오산정보고를 5-0으로 꺾으며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울산현대충운중이 대구상원중을 7-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전날 울산청운중에 대패했던 전남광영중은 경기설봉중을 2-0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제3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6일 전적
(고등부) 제주여상 0-18 광양여고, 강원강릉 0-1 대전한빛고, 충남비즈니스고 0-7 울산현대고, 오산정보고 0-5 인천디자인고, 대구동부고 1-4 포항여전고
(중등부) 울산청운중 7-0 대구상원중, 전남광영중 2-0 경기설봉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