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이주화가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돌보는 애틋한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주화가 치매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과 가족의 특별한 사랑법을 전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이주화가 어머니를 ‘모닝 뽀뽀’로 깨우고, 직접 씻겨주고 옷까지 입혀주는 등 정성껏 보살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우먼 이성미는 “(이주화의) 몸이 상할까 봐 걱정되는데, 다른 가족도 함께 도와주는 편인지”라고 물었다. 이주화는 “(가족이) 많이 도와준다. 남편이 지난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땄다”라고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남편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연은 뭉클함을 더했다. 이주화는 “원래 아버지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셨는데, 시험에 11번 떨어졌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이 ‘직접 공부해서 아버님을 가르쳐 드려야겠다’고 했다”라며 “아버지가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 어머니를 위해 만든 특별한 공간도 소개한다. 방 한쪽 벽면을 사진으로 가득 채운 ‘기억의 방’이다. 이주화는 “엄마가 예전 사진들을 보면 기억력에 도움이 될까 싶어 아버지와 함께 (사진들을) 붙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어머니를 향한 진심 어린 편지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치매 어머니의 기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화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17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사 ‘퍼펙트 라이프’에서 확인할 수 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