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최철호가 과거 음주 난동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MBN ‘특종세상’은 17일 예고 영상을 통해 최철호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철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음주 난동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피해자였던 소속사 대표를 직접 찾아가 사과했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떠올리며 오열하는 모습도 보였다.

최철호의 눈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 그가 스스로를 “양치기 소년”이라고 표현했던 발언 때문이다.

최철호는 2022년 음주 난동 논란 당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양치기 소년이 돼 있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며 살아야겠다”고 말했다. 당시 이진호가 금주를 권하자 그는 “2년간 끊었다가 다시 입에 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최철호는 2010년 후배 여성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2014년 재물손괴 사건, 2022년 음주 난동 사건까지 술과 관련된 논란에 반복적으로 휘말렸다. 그때마다 사과했지만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과거와 다소 다르다.

앞서 공개된 택배 물류센터 일용직 근황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그래도 열심히 사는 모습은 응원한다”, “술만 끊으면 다시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반성한 것 같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반면 “또 같은 이야기 아니냐”, “결국 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복귀보다 금주가 먼저”라는 냉정한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철호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과 연기 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anyu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