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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이 13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아틀레틱 빌바오 친선경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 정재은통신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 지동원(27)이 나란히 후반에 교체 선수로 뛰면서 팀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뒤셀도르프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뛰었다. 구자철은 후반 24분, 지동원은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무릎 부상에서 갓 회복한 구자철은 왼쪽 날개 카이우비 대신 투입됐다. 지동원은 마르코 리히터가 자리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9분 베니토 라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12분 마틴 힌터레거의 동점골, 후반 31분 안드레 한의 역전골이 터지며 2-1 역전승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