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나래가 목포에 떴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나러 목포로 향한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는 조부댁의 비파나무에서 열리는 비파를 이용해 비파주를 담그려 했다. 이 때문에 목포로 향한 박나래는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회포를 풀었다.


그러나 회포를 푼 것도 잠시 박나래는 비파나무가 죽어 직접 비파를 따서 비파주를 담그려면 5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들었다.


한편 박나래의 할아버지는 손주의 방문에 동네 사람들에게 자랑하려는 듯 박나래의 사인회 일정을 잡았다. 박나래의 조부댁에는 주민들이 몰려와 사인을 받았다.


박나래의 조부는 다음 일정을 걱정하며 박나래의 사인 속도를 재촉했다. 박나래는 조부의 오토바이 뒤에 실려 그가 졸업한 유치원을 찾아 사인회를 열었다.


사인회도 잠시 박나래의 조부는 다시 한 번 재촉했다. 박나래는 유치원 후배들에게 사인과 사진을 찍어준 뒤 마을회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그제서야 박나래의 부친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소화하자 마음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의 조부는 손주가 사인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사인회 용지를 공급하는 등 손주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날 박나래의 모습을 지켜 본 스튜디오의 이시언은 박나래를 두고 "목포가 치트키다 진짜"라며 박나래의 인기를 인정했다. 목포는 박나래가 어린 시절 자란 곳으로 이시언의 말대로 인기를 증명하기 위한 '치트키'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박나래는 이미 전국에 '치트키'를 사용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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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