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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스트로먼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뉴욕 메츠가 토론토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28)을 영입했다.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메츠가 팀내 4순위 유망주 앤서니 케이(24)와 6순위 유망주 시메온 우즈리차드슨(19)을 토론토에 내주고 토론토로부터 스트로먼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양팀의 공식발표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트레이드로 주고받은 선수들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트레이드가 공식화될 전망이다.

우완 스트로먼은 올시즌 21경기 124.2이닝을 소화하며 6승 11패 방어율 2.96을 기록했다. 2014시즌부터 빅리그 무대에 올라 개인 통산 47승 45패 방어율 3.76을 기록했다. 좌완 유망주 앤서니 케이는 올해 더블A에서 7승 3패 방어율 1.49로 맹활약했으나 트리플A 승격 후에는 1승 3패 방어율 6.61에 그쳤다. 우투수 우즈리차드슨은 올해 싱글A에서 3승 8패 방어율 4.25를 기록 중이다.

메츠는 스트로먼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고 잭 윌러와 제이슨 바르가스, 스티븐 매츠 등 선발투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열어놓은 만큼 향후 선발진 공백에 대비해 스트로먼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