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유다연 기자]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반가운 공휴일에 또 비가 방해를 놨다.
삼성과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각각 왼손 이승현과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문제는 비다. 이날 잔뜩 흐린 날씨였다. 오후 1시경부터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고, 양도 급격히 많아졌다.
급하게 랜더스필드에 대형 방수포가 깔렸지만, 매섭게 내리는 비는 어쩔 수 없다. 밤 12시까지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도 나온 상태.
경기 진행이 쉽지 않았다.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후 1시50분경 취소를 결정했다. 공식 발표는 오후 2시 취소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SSG는 연이어 공휴일에 취소를 겪는다. 지난 5일 어린이날 NC전이 비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부처님오신날로 휴일인데 또 취소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KBO리그 전체로 봐도 손해다.
양 팀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이승현에서 코너로 선발을 바꿨다. SSG는 김광현이 그대로 간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