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유럽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KISS OF LIFE는 오는 20일부터 유럽 투어 공연 ‘KISS ROAD’에 돌입한다. 이번 투어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스위스 취리히,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독일 베를린, 오스트리아 빈,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총 13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5일 기준, 대부분의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남은 공연 역시 빠르게 좌석이 채워지며 전석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는 KISS OF LIFE를 향한 유럽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이번 유럽 투어는 지난해 서울에서 시작된 ‘KISS ROAD’ 월드 투어의 연장선이다. 특히 미국을 포함한 미주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탄탄한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 팬들과의 소통 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유럽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공연 중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키씨 체어’ 이벤트 역시 유럽에서도 진행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KISS OF LIFE는 유럽 투어 이후 오는 4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나띠의 고국인 태국 방콕을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마카오,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등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또한 8월에는 헝가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Sziget Festival’ 무대에도 오르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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