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가 막을 내린 가운데 서울특별시선수단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계체전에 7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 130명(선수 71명, 지도자 15명, 임원 및 관계자 44명 등)이 참가한 서울은 총 52개(금21, 은13, 동18) 메달과 2만8806.80점을 획득했다.

대회 종료 직전까지도 종합우승을 가늠할 수 없는 초박빙인 상황에서 243.8점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아쉬운 종합 2위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서울특별시선수단의 활약은 대단했다.

종목별 결과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빙상 3개 종목에서 종목 1위를 차지했고, 크로스컨트리는 종목 2위, 바이애슬론은 종목 3위를 차지했다.

4관왕 1명, 2관왕 8명을 배출하며 개인별 성적도 뛰어났다. 특히 노르딕스키 간판스타 김윤지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2개씩 목에 걸며 4관왕을 달성해 3개 대회 연속 4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알파인스키의 황민규(가이드 김준형)와 최사라(가이드 어은미)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2관왕을 차지했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스노보드 이제혁, 크로스컨트리 김관, 크로스컨트리 배지현, 빙상 김경민도 2관왕 차지했다.

또한 대회 개인시상에서는 컬링 백종철 감독이 지도자상, 알파인스키 김준형 가이드가 우수파트너상을 받았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권익태 부단장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우리 서울특별시선수단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단 여러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테니 자신감을 가지고 마음껏 꿈을 펼쳐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