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2명 영입 완료

남은 한 자리, 와이스 잡을 수 있나

폰세는 ML 복귀 확정적

와이스까지 보내면 대안은 누구?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한화가 외국인 선수 세 자리 중 두 자리를 채웠다. 한 명은 신입이고, 한 명은 구관이다. 한 명을 더 뽑아야 한다. 1차 타깃은 꽤 확실해 보인다. 라이언 와이스(29)다. 가능성을 봐야 한다.

한화는 29일 외국인 선수 영입 소식을 알렸다. 파이어볼러 윌켈 에르난데스를 데려왔고, 2024시즌 한화에서 뛴 요나단 페라자에게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혔다.

에르난데스는 1999년생 오른손 투수다. 최고 시속 156㎞, 평균 시속 150㎞ 이상 나오는 싱커성 속구를 뿌린다. 스리쿼터 유형이다.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연봉 65만-옵션 15만)에 계약했다.

페라자는 다시 한화 유니폼을 입는다. 2024시즌 122경기, 타율 0.275, 24홈런 70타점 기록했다. 전반기와 후반기가 너무 달랐다. 후반기 타율 0.229, 8홈런이 전부다. 한화는 재계약을 페기했다.

2025시즌 트리플A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한화가 다시 불렀다. 공수에서 성장했다고 판단했다.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20만-연봉 70만-옵션 10만)다.

남은 한 명을 찾아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존 선수 재계약이다. 코디 폰세를 잡으면 가장 좋지만, 폰세는 현실적으로 잡기 어려워졌다. 30일 급하게 출국했다. 메이저리그(ML) 계약 얘기가 나온다.

다음은 와이스다. 문제는 이쪽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2025시즌 30경기 178.2이닝,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찍었다. 삼진도 207개나 뽑았다. 폰세에 가렸을 뿐, 와이스 또한 ‘1선발급’ 활약을 선보였다.

한화는 당연히 재계약을 원하지만, 현실이 따라주지 못하는 모양새다. KBO리그에서 최고 수준으로 활약한 선수는 ML에서도 주시한다. 휴스턴과 연결되고 있다. 연봉 400만달러 얘기가 돈다.

한화가 감당할 수 없다. 2026년 외국인 선수에게 총 420만달러 쓸 수 있는데, 에르난데스-페라자에게 이미 190만달러다. 잔여 한도를 다 채워도 부족한 금액이다. 단순 루머로 끝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여지가 다시 생긴다.

와이스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다른 선수도 찾아야 한다. 한화는 “신중히 남은 한 자리 선수 영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외국인 투수 한 자리는 채웠다. 아시아쿼터로 왕옌청을 데려왔다. 왼손 선발투수다. 여차하면 외국인 타자를 한 명 더 쓰는 것도 방법이지만, 쉬운 선택은 아니다. 결국 투수로 갈 가능성이 크다. 와이스를 잡을 수 있다면 최상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