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SSG 추신수(44)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한국 여자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SSG는 “추신수가 2026시즌 개막을 맞아 미국 메이저리그(ML) 시절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행보를 국내 여자야구 지원으로 확대했다”며 기부금과 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해 은퇴식을 기념해 암호 화폐 거래소 빗썸과 공동으로 기획한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신규 및 기존 회원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4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기부처는 한국여자야구연맹(WBAK)과 국내 유일의 여자야구 유소년 클럽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이다. 약 7500개의 야구공과 훈련 장비를 지원해 열약한 여자야구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추 보좌역은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묵묵히 야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여자야구 선수들의 헌신을 깊이 체감했다”며 “빗썸과 팬들이 마음을 모아 주신 덕분에 여자야구의 미래인 어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이 여자야구 저변 확대의 작은 밀알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여자야구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김라경은 “프로 구단과 선배님의 따뜻한 관심이 여자야구 선수들에게는 무엇보다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장비들로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보좌역은 ML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 육성 시스템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미국 휴스턴 구단과 교류를 통해 스프링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퓨처스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sho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