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건강 문제로 대외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7년간 전국 밥상을 찾아다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한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허 화백의 활동 중단에 따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막을 내린다.
회사 측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 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TV조선도 허 화백의 건강 문제를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한다고 설명했다.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1일 스페셜 편을 방송한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허 화백이 전국의 노포와 백반집을 찾아다니며 지역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전한 프로그램이다. 2019년 첫 방송 이후 7년간 꾸준히 사랑받았다.
허 화백은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1974년 소년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서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데뷔했다.
이후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비트’, ‘미스터 큐’, ‘아스팔트 사나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상당수 작품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며 대중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허영만입니다.
언제나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지지해 주시고,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 및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입니다.
또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 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허영만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소식은 추후 안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