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지금까지 쌓아온 매출, 경력, 유명세 모두 무의미한 스트릿으로 소환된 대한민국 요식업계 TOP 20인이 ‘요리’가 아닌 ‘장사’를 증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계급장을 떼고 스트릿으로 나온 대한민국 대표 요식업자 20개 팀이 오직 손님의 선택만으로 승패를 가르는 리얼 장사 서바이벌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과 유명세를 뒤로한 채 실제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쟁에 나서는 만큼, 기존 요리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지름 70m, 약 1200평 규모의 대형 원형 야외 세트장이 등장했다. 실제 상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에서 20개 팀이 동시에 손님을 맞이하며 매출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 담겼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앞세워 손님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승부에 나섰다. 불길이 치솟는 웍질부터 빠른 면 요리, 정교한 칼질까지 각 팀의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업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참가자들조차 예상치 못한 경쟁 구도 속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업계 탑티어로 꼽히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자존심이 너무 상해”라는 탄식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직 고객의 선택만으로 생존과 탈락이 결정되는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명성조차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가 흥미로운 이유는 요리 실력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고객이 직접 매장을 선택하고 방문하는 방식도 시청 욕구를 자극한다. 음식의 맛은 물론 서비스와 고객 경험, 브랜드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형식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인 홍석천을 비롯해 미쉐린 스타 셰프 부부인 김희은·윤대현 등 다양한 분야의 외식업 종사자들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세 사람은 대중 및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방송인과 스타 셰프로서 자연스러운 인상과 미소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제로네이트를 선택한 바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이 곧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됐다. 음식의 맛뿐 아니라 서비스와 공간, 그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모두가 브랜드를 구성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객에게 전달되는 첫인상과 신뢰감 역시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1회부터 실제 고객들의 냉정한 선택을 받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자존심이 단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실전 장사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반전의 재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요리 업계 고수들이 실전에서 진짜 손님들을 대상으로 요리 대결을 펼치는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오는 21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