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정혜성이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신규 MC로 합류한 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시청자들의 엇갈린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정혜성은 지난 4일 기존 MC 윤보미의 바통을 이어받아 나솔사계에 합류했다. 데프콘, 경리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첫 방송부터 “과한 리액션”, “MC 간 결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아직 첫 방송인데 지켜보자”, “귀엽고 매력 있다”는 옹호 반응도 뒤따랐다.
11일 방송에서는 출연진의 늦은 밤 데이트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혜성이 “어머 깜짝이야. ‘만져봐도 돼요’ 해서 놀랐다. 다리 만지는 줄 알고 혼자 좋아했다”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데프콘이 “이거 15세 프로그램이다. 어제 뭐 보셨냐”고 너스레를 떨자 정혜성은 “아 죄송하다”며 털털하게 받아쳤다.


앞서 4일 방송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펼쳐졌다. 출연자 7기 영호가 장거리 연애에 대해 “결혼을 전제로 하면 괜찮다”고 신중하게 답하자, 정혜성은 “아니지! ‘학원 다 접고 일단 올라가겠습니다!’라고 해야지!”라며 큰 소리로 답답함을 표현했다. 데프콘이 “그럼 정혜성 씨는 매번 가줄 수 있냐”고 묻자 “저는 못 가요. 저를 위해 와줘야 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리와 데프콘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데프콘이 경리에게 “너도 버겁니?”라고 묻자 경리는 “아주 조금”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같은 장면들에 대해 시청자들은 “텐션이 너무 높다”, “나솔사계 분위기와 잘 맞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예능감 좋다”, “털털하고 재밌다”, “오히려 챙겨보게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합류 2주 차에 접어든 신인 MC를 두고 벌써부터 가부를 논하는 분위기에 대해 “적응 기간도 없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C 교체 후 시청자 반응이 정착되기까지는 통상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금의 논란이 다소 이른 평가라는 지적이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