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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지동원이 무릎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몸상태를 알렸다. 지동원은 왼쪽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고,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체적인 결장 기간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지동원은 지난 주말 마인츠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높이 점프해 환호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더 이상 뛰지 못하고 곧바로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스테판 로이터 단장은 “지동원과 우리 모두에게 몹시 안타까운 부상이다. 지동원은 준비를 잘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골을 넣었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동원은 “골을 넣어 매우 기뻤는데 바로 다음에 부상을 입었다. 씁쓸하다. 이제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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