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454
박정은이 심유리에게 파운딩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ROAD FC 057로 올해 ROAD FC는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날 대회에는 총 28명의 파이터들이 케이지에 올라갔다. 이번 대회에는 5명의 챔피언 출신 파이터들이 출전하고, 역대 최연소 데뷔, 소방관 파이터의 출전 등 다양한 이슈들이 있었다.

특히 굽네몰 ROAD FC 057 XX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 박정은(23·팀 스트롱울프)은 더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줘 컨텐더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의 박정은은 리치 차이를 극복, 심유리(25·팀 지니어스)를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

박정은은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 여성 파이터들 중 최초로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등 이미 가능성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아쉽게 함서희에게 패한 뒤 더욱 열심히 노력, 자신이 말한 대로 화끈한 펀치를 보여줬다.

박정은은 “나는 ROAD FC 센트럴리그가 키운 선수다. ROAD FC 센트럴리그 출신인 게 자랑스럽다.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고, 프로 무대에 서기 전 출전했던 것들이 내게 큰 도움이 됐다.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해오고 있다. ROAD FC 센트럴리그의 수준이 점점 올라가서 나도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좋은 실력을 가진 파이터들이 프로 무대로 와서 경쟁해보고 싶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