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ASTRO, 판타지오 소속)가 오는 23일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신곡을 선물한다.

아스트로는 22일 0시 판타지오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9주년 기념 싱글 ‘Twilight’(트와일라잇)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속 핑거 스냅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아스트로 멤버들의 청량한 에너지가 기분 좋은 미소를 부른다. 이와 함께 ‘Twilight’의 따뜻하면서 희망찬 멜로디 일부가 흘러나와 본 음원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티저 영상을 통해 오픈된 단체 사진은 그간 공개된 적 없는 사진인 만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스트로는 지난해에도 2월 23일 데뷔 기념일 당일에 스페셜 싱글 ‘Circles’(서클스)를 발표하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데뷔 일에는 음원 발매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가 참여한 자체 콘텐츠도 공개된 만큼 ‘Twilight’을 통해 아스트로가 어떤 특별한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곡 발매에 앞서 아스트로는 지난 2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별둥이네 별빛식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서 9주년 파티를 연 멤버들은 직접 만든 요리로 화기애애한 식사를 만끽했다.

또 아스트로는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온 추억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인 시절 유쾌한 에피소드는 물론 성장한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이 변함없는 우정과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멤버들은 각자 덕담으로 9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맏형 MJ는 “항상 건강을 생각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올해도 행복을 찾아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고, 리더 진진은 “결국엔 모든 걸 알아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멤버들이다. 9주년 너무 축하하고 그동안 버텨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10년 뒤 20주년에도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여기 있을 것 같다”라며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막내 윤산하 또한 “배울 게 많은 형들이다. 제가 형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진심을 전했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