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혜윤(HEYOON)이 퍼포먼스 강자의 저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혜윤은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방송된 KBS World 라디오 ‘Wonder Hours with Hyerim’(혜림의 원더 아워스)의 코너 ‘Good Vibes Only’(굿 바이브즈 온리)에 출연해 신곡 ‘ASAP’(에이셉) 제작 비하인드를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Good Vibes Only’에 두 번째로 방문한 혜윤은 DJ 알렌산더와 재회해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먼저 알렉산더가 신곡 ‘ASAP’ 피처링에 참여한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을 언급하자, 혜윤은 크리스 패트릭(Chris Patrick)이 뮤직비디오 작업을 위해 한국에 와줬던 점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여러 후보곡 가운데 ‘ASAP’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혜윤(HEYOON)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안무 제작에도 일부 참여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SAP’ 뮤직비디오 속 디테일 역시 혜윤의 자부심이 묻어났다. 혜윤은 화제를 모은 소품인 스푼 목걸이에 대해 “빈티지 가게를 돌아 찾은 숟가락을 하나하나 붙여 만든 것”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바비 인형 또한 커스텀으로 만들었다고 열정 가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놀라움을 샀다.
의상 디테일부터 ‘ASAP’ 제목 맞추기 이벤트까지 유쾌한 토크를 나눈 혜윤은 팬들의 메시지에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터업계에 처음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팬들의 질문에 혜윤(HEYOON)은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답해 업계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알렉산더는 혜윤에게 “오은영 박사님 같다”라고 멘트를 남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싱글 ‘Pivot’(피벗)으로 홀로서기에 도전한 혜윤은 글로벌 팝 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의 한국 대표 출신으로, 데뷔 전부터 안무가로 활동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바, 그룹 활동 당시 30개국 이상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매진시키며 글로벌 무대를 장악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혜윤(HEYOON)은 발매 후 멜론 차트 HOT100(발매 30일) 71위(2월 27일 오후 6시 기준)에 안착하며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ASAP’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