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아는 얼굴’ 모마를 선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월드 엘리트 호텔에서 진행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4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뒤 모마를 지명했다.

모마는 2021~2022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에 데뷔했다. 두 시즌간 활약한 후 현대건설로 이적했다. 현대건설에서도 두 시즌을 활약한 모마는 총 네 시즌간 3305득점을 기록했다. 전체 공격성공률은 44.12%로 준수하다. 이제 세 번째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의 재계약을 선택한 가운데 2순위로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조 웨더링튼의 이름을 불렀다. 미국 출신의 신장 184㎝ 아포짓 스파이커로 공격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순위 현대건설은 신장 197㎝의 장신 공격수 카이 가이스버거를 선택했다. 5순위 정관장은 이탈리아의 엘리사 자네티와 함께한다. GS칼텍스는 일찌감치 실바와 재계약한 가운데 7순위 지명권에 그친 흥국생명은 레베카 라셈의 손을 잡았다. 라셈은 2021~2022시즌 기업은행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4년 만의 V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