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수원컨벤션센터 개최…누구나 참여 가능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경기도 교육계가 교육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연다.

‘2025 경기교육 미래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청소년 극우화 현상과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성기선 교수(가톨릭대 교직과)가 경기교육의 미래를 성찰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포럼을 주최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간단한 개회식이 열리고, 2부에서는 청소년 극우화 문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김현수 명지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극우 청년의 심리적 탄생’을,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사이버 내란 종식’을 주제로 발표한다. 청년 세대의 사회·심리적 특징과 정치 성향 변화의 배경, 그리고 이에 대응할 교육적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3부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교육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와 성기선 교수가 참여해 현 정부의 교육 기조를 진단하고, 미래 교육의 지향점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친다.

성기선 대표는 “청소년·청년층의 정치적 변화와 교육 현안을 진단하고, 분열이 아닌 연대, 소외가 아닌 참여를 통해 경기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고자 한다”며 “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교육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wawa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