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 오른 어깨동무…성시경·박서준 ‘먹을텐데’ 훈훈 투샷 공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성시경이 배우 박서준의 ‘먹을텐데’ 출연을 예고하며 애정 어린 찬사(?)를 보냈다.

1일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주 ‘먹을텐데’ 서준이”라며 박서준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박서준을 두고 “예의 바르고 다정하지만 우물쭈물 자기 할 말은 다하는 심지. 겸손함 속 당당함. 서글서글함 속의 단단함(거꾸로도 해보세요 당속겸 단속서)”라고 표현했다.

이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매력 있는 아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성시경은 “배우에게 직접 OST를 부탁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작업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시놉과 대본을 받아 작품에 딱 맞는 가사를 심현보 형이 써줬다. 저는 늘 그래왔듯 경도가 돼서 지우를 눈앞에 둔 듯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에서 주연을 맡았다.

성시경은 이에 앞서 4일 선공개되는 OST ‘어떤 날 어떤 마음으로’를 발표한다. 성시경이 드라마 OST를 발표하는 것은 2022년 ‘커튼콜’ 이후 3년 만이다.

성시경은 “드라마도 노래도 많이 사랑받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연말 콘서트 때 노래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식당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소주병이 여러 개 놓인 테이블, 술기운 오른 듯 발그레한 표정은 두 사람이 쌓아온 우정을 반영하는 듯 하다.

한편 ‘경도를 기다리며’는 이경도와 서지우가 불륜 스캔들을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12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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