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타율 2위’ 이정후, 34일만에 홈런…김하성은 4G 연속 무안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이정후다.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반면, 김하성은 삼진 두 개와 함께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유격수 김하성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먼저 웃은 건 이정후다.
3-2로 앞선 5회초,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포 직후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딜런 닷의 초구 151㎞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지난 5월 15일 다저스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이후 34일 만의 홈런이다. 담장을 직접 넘긴 홈런으로는 4월 25일 마이애미전 이후 처음이다.
이 한 방으로 샌프란시스코는 5-2까지 달아났다.
이정후는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 0.331을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반면 김하성은 아쉬움을 남겼다.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2회와 5회 연속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도 0.085까지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홈런과 로비 레이의 6.1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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