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아빠가 된다. 출산 준비를 위해 휴식에 들어갔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텍사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이번 시리즈에 결장한다”며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하기 위해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2월 개인 SNS를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그해 12월엔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아빠’라는 수식어와 함께 돌아온다. ML 규정에 따르면 출산 휴가는 최대 3일까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3연전에 복귀할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ML 새로운 역사를 작성 중이다. 특히 지난해엔 ML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올시즌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 20경기 출전해 타율 0.288, 6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기록 중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