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이 근황을 알렸다.
이나은은 7일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9월도 힘차게”라는 짤막한 멘트를 덧붙였다. 이나은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로 배경에 비추었을 때 일본 여행을 가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나은의 남다른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 도트무늬의 블랙 민소매 블라우스에 체크무늬 플레어 롱스커트를 매치한 패션에서는 실용적이면서도 시원한 여름 분위기가 느껴진다.



흰색 티셔츠 차림의 사진에서는 커다란 꽃 장식이 달린 민트색 비니를 착용해 포인트를 줬다. 그레이 색상의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에서는 머리를 뒤로 묶고 청량한 감성을 자아냈다. 특히 식당, 극장, 길거리 등 장소를 불문하고 이나은의 상큼한 미모가 돋보인다.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영상에서는 이나은이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부끄러워하는데, 이를 본 절친 양예나는 “두 번째 부끄 브이 뭐야”라는 장난기 가득한 댓글로 우애를 드러냈다. 이나은과 양예나는 과거 걸그룹 에이프릴로 함께 활동한 사이다.

한편, 이나은은 지난달 종영한 ENA 드라마 ‘아이쇼핑’ 소미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나은이 연기한 소미는 양부모에게 버려졌다는 가슴 아픈 서사를 지닌 캐릭터로, 극 중 이나은은 아버지를 통해 과거 진실을 알게 된 순간의 분노와 절망, 슬픔 등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연기해냈다.


이나은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소미 역을 하면서 여러 가지 좋은 경험과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도전해 본 장르라서 떨렸던 촬영도 많았지만, 많은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그 순간만큼은 긴장을 잠시 잊고 저도 소미를 함께 응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나은은 “많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며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저는 멋진 현장에서의 배움을 마음에 담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