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나라 전체를 감동시킨 커플이죠.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발표가 났을 때 정말 반응이 엄청 따뜻했어요. 그 뒤에는 말이죠. 10년에 걸친 아주 깊은 헌신과 믿음의 서사가 숨어 있어요. 때는 2017년 김우빈 씨가 비인두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만 전념해야 했어요. 2년이 넘는 투병 기간 내내 보여준 그 흔들림 없는 헌신. 이게 바로 이 커플의 관계를 상징하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장면이 아닐까요?
지금은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지점이 이들의 이야기를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역경을 함께 이겨낸 하나의 승리의 서사를 만들어주는 부분인 것 같아요. 왜 대중은 이토록 이 커플에게 열광하는 걸까요? 우선 지난 10년간 흔한 불화설이나 스캔들 한 번이 없었어요. 그리고 관계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도 않았죠. 예를 들면 재난구호 성금을 같이 기부한다거나 아픈 환자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식으로요. 괜히 선행 ‘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죠.

꾸준히 사회의 온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우빈 씨가 투병을 이겨내고 화려하게 복귀하는 동안 쉼 일하시는 꾸준히 톱 배우의 자리를 지켰잖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좋기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사랑과 이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완벽한 파트너십의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