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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매봉초 선수단이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남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초등학교 배드민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철원에서 열린다. 국내 배드민턴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19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배드민턴협회와 철원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17년 닻을 올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철원군, 철원군의회, 철원군체육회가 후원한다. 전국 초등학교 49개 팀에서 650여명의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참가하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통해 자웅을 가린다.

각 학교의 명예를 건 단체전은 남자부 경우 32강전, 여자부는 16강전부터 막을 올려 오는 21일 결승전을 치른다. 단체전은 4~5학년 선수들로 구성이 되고 3학년의 경우 1명만 출전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단체전 남자부에서 대전 매봉초, 여자부에서는 태장초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회장기 대회는 시즌을 결산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띤다.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부터 학년별 최강자를 가리는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4, 5학년생들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남자 4학년 단식에는 66명, 5학년에는 98명이 도전장을 냈다. 여자 4학년 단식에는 49명, 5학년에는 44명이 참가한다. 남녀 4, 5학년 단식 결승은 대회 폐막일인 오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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