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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전북 현대가 최정예 라인업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도전한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하이 상강(중국)과 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김신욱을 최전방에 세워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로페즈, 임선영, 손준호, 문선민이 2선에 자리하고, 그 뒤를 신형민이 받친다. 1차전 원정길에 오르지 않았던 로페즈가 베스트11에 복귀했다. 포백에는 김진수, 홍정호, 김민혁, 이용이 출전한다. 골키퍼 송범근이 전북의 뒷문을 책임진다.
전북은 지난 23일 K리그1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로테잇녀을 가동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외국인 선수 이비니와 티아고를 선발 투입하며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신욱과 로페즈는 후반 교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이날 0-0으로 비겨도 8강에 진출한다. 지난 2016년 ACL 16강에서 만난 두 팀은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2차전에서 전북이 5-0으로 승리하며 웃은 바 있다.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담을 안고 원정길에 오른 상하이도 100% 전력을 쏟아 붇는다. 오스카, 엘케손, 헐크 등 주요 공격 자원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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