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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절친한 사이인 난딘에르덴과 홍영기(오른쪽)가 계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구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대구 | 이주상기자] 7일 대구광역시 종합전시관 엑스코에서 ‘굽네몰 ROAD FC 055’ 및 ‘영건즈 44’의 계체가 열렸다. 라이트급에서 맞붙는 몽골의 난딘에르덴과 홍영기(오른쪽)이 계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홍영기는 “내가 경기에 출전하면 팬들이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한다. 아직까지 살아있다. 친한 난딘에르덴이 죽이기까지 하겠느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난딘에르덴도 “(홍)영기 형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이다 하지만 시합은 시합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눈싸움이 아닌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밴텀급 타이틀전으로 지난해 최무겸을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찬 이정영이 박해진을 상대로 벌이는 1차 방어전이다. ‘굽네몰 ROAD FC 055’ 및 ‘영건즈 44’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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