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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중국을 대표하는 축구클럽 광저우 헝다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 올랐다.
광저우 헝다는 18일 일본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 대회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달 28일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광저우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힘입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ACL은 준결승이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뉘어 열린다. 동아시아에선 광저우 헝다 외에 일본 우라와 레즈가 4강에 간다.
광저우는 전반 40분 탈리스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홈팀 세르징요에 후반 6분 동점포를 내줬으나 뒤집기를 허용하진 않았다. 광저우에서 뛰는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는 이날 풀타임을 뛰며 준결승 진출권을 지켜냈다.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아시아 정상에 오른 광저우는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라와 역시 2007년과 2017년에 이어 3회 우승을 노린다. 서아시아에선 남태희가 뛰는 카타르 알 사드. 사우디아라비아 명문 알 힐랄이 준결승에 올라갔다.
한편, K리그에선 전북과 울산이 16강까지 갔으나 상하이 상강, 우라와 레즈에 각각 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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